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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올해 이동통신 가입자 50억명 돌파…선진시장 이미 포화": "비교적 성장여력 있는 신흥시장 주목"…GSMA 보고서; 2017.03.03 09:50 입력

(바르셀로나=연합뉴스) 한지훈 기자 hanjh@yna.co.kr

<div align="center" class="article-img" style="text-align: center;"><img alt="'우리가 꿈꾸는 모바일 세상은?'" src="http://img.yonhapnews.co.kr/photo/yna/YH/2017/03/01/PYH2017030150730001300_P2.jpg"></div><div align="center" class="img-info" style="text-align: center;"><strong>'우리가 꿈꾸는 모바일 세상은?'</strong></div><div align="center" class="img-info" style="text-align: center;">(바르셀로나=연합뉴스) 김도훈 기자 =세계 최대 모바일 전시회 '모바일 월드 콩그레스(MWC)</div><div align="center" class="img-info" style="text-align: center;">2017' 개막 사흘째인 1일(현지시간)는 스페인 바르셀로나 피라 그란비아 전시장을 찾은</div><div align="center" class="img-info" style="text-align: center;">관람객이 한 참가업체 부스 앞에서 통화를 하고 있다. 2017.3.1 superdoo82@yna.co.kr</div><p> </p><p>    <span style="font-family: 굴림체,gulimche; font-size: 10pt;">(바르셀로나=연합뉴스) 한지훈 기자 = 전 세계 이동통신 가입자가 올해 말 50억 명으로 전체 인구의 70％에 달할 전망이어서 통신업의 지속적인 성장 방안을 고민해야 할 때라는 진단이 나왔다.</span></p><p><span style="font-family: 굴림체,gulimche; font-size: 10pt;"></span></p><p><span style="font-family: 굴림체,gulimche; font-size: 10pt;">세계이동통신사업자협회(GSMA) 연구 조직의 매튜 이지(Matthew Iji) 선임연구원은 2일(현지시간)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폐막한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(MWC) 현장에서 이런 내용의 보고서를 발표했다. </span></p><p><span style="font-family: 굴림체,gulimche; font-size: 10pt;"></span></p><p><span style="font-family: 굴림체,gulimche; font-size: 10pt;">이지 연구원은 선진시장과 신흥시장으로 나눠 통신업 현황을 분석했다.</span></p><p><span style="font-family: 굴림체,gulimche; font-size: 10pt;"></span></p><p><span style="font-family: 굴림체,gulimche; font-size: 10pt;">이지 연구원은 "작년 말 선진시장의 이동통신 가입률은 84％로 거의 포화 상태에 다다랐다"며 "특히 16∼64세의 가입률은 97％로 더 높아지기 어려운 수준"이라고 진단했다.</span></p><p><span style="font-family: 굴림체,gulimche; font-size: 10pt;"></span></p><p><span style="font-family: 굴림체,gulimche; font-size: 10pt;">그는 "15세 이하 가입자를 추가 유치해야 하는데, 5∼7세의 약 20％, 12∼15세의 약 80％가 이미 휴대전화를 가지고 있어 그마저 쉽지 않다"며 "더구나 교육적 목적으로 어린이의 휴대전화 가입을 제한하는 것이 요즘 트렌드"라고 설명했다.</span></p><p><span style="font-family: 굴림체,gulimche; font-size: 10pt;"></span></p><p><span style="font-family: 굴림체,gulimche; font-size: 10pt;">이지 연구원은 "선진시장의 이동통신 가입률은 2025년까지 고작 3％ 포인트도 더 높아지기 어려울 것"이라며, 당분간 통신업의 성장은 신흥시장을 중심으로 이뤄질 것이라고 강조했다.</span></p><p><span style="font-family: 굴림체,gulimche; font-size: 10pt;"></span></p><p><span style="font-family: 굴림체,gulimche; font-size: 10pt;">이지 연구원은 "신흥시장의 이동통신 가입률은 62％, 이 중 16∼64세의 가입률은 83％로 나타났다"며 "65세 이상의 가입률은 58％로 낮지만, 해당 연령대는 전체 인구의 7％밖에 안 된다"고 설명했다.</span></p><p><span style="font-family: 굴림체,gulimche; font-size: 10pt;"></span></p><p><span style="font-family: 굴림체,gulimche; font-size: 10pt;">그는 "전체 인구의 3분의 1이 16세 이하로, 이들의 가입률은 겨우 15％"라며 "앞으로 10년 이내에 신흥시장에서 4억 명 이상이 16세를 넘기면서 휴대전화를 더 갖게 될 것"이라고 내다봤다. </span></p><p><span style="font-family: 굴림체,gulimche; font-size: 10pt;"></span></p><p><span style="font-family: 굴림체,gulimche; font-size: 10pt;">다만, 이지 연구원은 "신흥시장의 소득 수준이 낮아 휴대전화를 개통하기 어려운 점이 있다"며 "국제전기통신연합(ITU) 자료를 보면, 콩고민주공화국에서 휴대전화를 유지하기 위한 비용은 평균 소득의 절반과 맞먹는다"고 지적했다.</span></p><p><span style="font-family: 굴림체,gulimche; font-size: 10pt;"></span></p><p><span style="font-family: 굴림체,gulimche; font-size: 10pt;">이지 연구원은 이동통신 가입률이 50％를 밑도는 에티오피아와 탄자니아, 2억5천만 명 이상의 16∼64세 인구가 아직 휴대전화를 보유하지 않은 인도와 파키스탄을 성장 여력이 큰 곳으로 꼽았다.</span></p><p><span style="font-family: 굴림체,gulimche; font-size: 10pt;">그러면서 "2025년 말까지 신흥시장에서 9억 명 이상이 새로 이동통신에 가입하게 될 것"이라고 예상했다. </span><p> <div align="center" class="article-img" style="text-align: center;"><img alt="모바일, 세상과의 소통 또는 단절" src="http://img.yonhapnews.co.kr/photo/yna/YH/2017/02/28/PYH2017022854280001300_P2.jpg"></div><div align="center" class="img-info" style="text-align: center;"><strong>모바일, 세상과의 소통 또는 단절</strong></div><div align="center" class="img-info" style="text-align: center;">(바르셀로나=연합뉴스) 김도훈 기자 = 세계 최대 모바일 전시회 '모바일 월드 콩그레스(MWC)</div><div align="center" class="img-info" style="text-align: center;">2017' 개막 이틀째인 28일(현지시간) 오후 스페인 바르셀로나 피라 그란비아를 찾은 방문객이</div><div align="center" class="img-info" style="text-align: center;">스마트폰으로 무언가를 확인하고 있다. 2017.2.28 <a href="mailto:superdoo82@yna.co.kr">superdoo82@yna.co.kr</a></div><div class="img-info"> </div><div class="img-info"> </div><div align="right" class="img-info" style="text-align: right;">| 저작권자 ⓒ 연합뉴스(<a href="http://www.yonhapnews.co.kr">http://www.yonhapnews.co.kr</a>) |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|</div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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